그리스도의 레지오 수도회

조민호 스테파노 수사의 부제 서품이 8월31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에서 구요비 욥 주교(서울대교구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의 주례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조민호 스테파노 수사는 2006년 여름 중학교 3학년으로 소신학교에 입학했으며, 2009년 미국 코네티컷 주에 있는 대신학교 (수도회 수련기)에 입회한 후, 2011년 첫 서원과 2020년 종신서원을 하며 수도회의 수사로서 평생 하느님께 봉헌하는 삶을 약속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많은 분들의 기도 속에서 은총으로 가득한 부제서품을 받았습니다.

저희 수도회는 한국진출 초기부터 성소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정기적인 예비 신학생 모임을 가지며, 수도회가 운영 중인 미국 소재 소신학교와 연계하여 적극적인 성소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서품식은 수도회가 한국에 진출한 2006년 이후 국내에서 처음 맞이하는 서품식이었기에 그 의미와 감회가 더욱 남달랐습니다.

조민호 스테파노 부제는 내년 4월29일 로마에서 동료 부제들과 함께 사제서품을 받을 예정입니다. 16년의 긴 양성 과정을 마치고 부제품을 받은 조민호 스테파노 수사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기도와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